1. People Space Internship
회사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에 있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2달간 진행했다. 학교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었다.
StockReader 라는, 주식을 ai 로 예측해서 알려주는 웹서비스를 개발했다. 파트는 ai/FE/BE로 나뉘었다.
난생처음 백엔드를 자처해서 해보겠다고 했다 매번 프로젝트 때 마다 프론트엔드를 위주로 했었는데, 서버 구조를 잘 이해해보고 싶어서 백엔드를 해보겠다고 했다. 취업을 생각하면 프론트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길 잘한것 같다 !!
장고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바로 개발에 투입되어야 했다
빨리빨리!!! 배워야 하는 시기여서 좀 어려웠던 것 같다 (특히나 iOS도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했던 시기) 그러면서도 프론트에 데이터가 잘 보내지면 되게 재미있었다 백엔드는 UI를 안짜도 된다는 아주좋은 장점이 있구나? ^^..
그리고 회사에서 내주는 FastAI 과제도 하면서 인공지능 맛보기를 한거같다. 인공지능은 수학적 지식과 통계 지식이 탄탄해야겠다는 생각 !
그리고 실력도 인성도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서 정말 웃으면서 행복하게 인턴쉽했다 해본 팀플중에 제일 행복해써..
2. Nexters 18기 활동
레이블러리라는 앱을 이때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1월
인턴쉽이랑 넥터 활동을 병행하려니까 이거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iOS를 계속해야하나, 할건가 ? 라는 의문점과,
그 와중에 SwiftUI라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 배워서 바로 적용하고 MVVM 패턴도 바로 써야했고, RxSwift도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그거랑 비슷한 Combine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같이 개발하시는 분은 심지어 경력이고 안드로이드 개발자셨다 그러다보니 수준 갭차이가 컸고 나는 좀 주눅이 들었던 것 같은데,
결국 1년동안 개발하고 스스로 런칭하면서 지금은 MVVM패턴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하는게 유지보수에 편하다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 그래도 끝까지 마무리하면서, 1년동안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걸 느낀다 배울 건 여전히 많지만 ㅎㅎ
팀원분들은 모두 잘놀고 열심히 개발도 하는 팀이었다. 같이 만난지 2주였나 3주되는 날에 같이 인왕산 등산하고 능이백숙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날에는 넥터 18기에서 1등을 했다
그리고 나는 개인 2등을 했다 스스로도 어리둥절 했는데 주신다면 감사히 받습니당 ^_^ 소소한 상금이 있어서 즐거웠다 ~
3. 슬럼프가 제대로 찾아온 1학기 그런데 가장 중요한 과목들만 있다..?!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시스템 확률과통계
정말 정말 정말 정신적으로는 최악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무게도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ㅠㅠ..
울면서 공부했다 너무 힘든데 이건 너무 중요한 과목들이고.. 해야만하고..
운영체제랑 데베시는 재미있었고, 자료구조는 과제를 내가 해나가면서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갔다 (?)
알고리즘은 진짜 시험 너무어려웠는데 , 성적을 무난하게 잘 받았다 사실 1학기 성적은 되게 좋았다 ! 4점대를 넘겼다 ㅋㅋㅋ
학기중에는 울면서 스터디카페가고 스터디카페에서 울고 그랬는데...
중간고사 시기 쯤에 중도 휴학할까도 했는데, 잘 견뎌내서 너무너무 대견하다.
근데 '공부가 하기 싫다' 라기보다는 그냥 되게 스스로 무기력했던것 같다 근데 이 정신적인게 내 일상에 영향을 아주 크게 미칠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생활 패턴도 크게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이를 해결해준 빛같은 존재가 있었으니
4. 운동
PT를 30회 끊었다
두번째 수업날 나는 헬스장에서 기절했다
그만큼 운동을 안했던것이다. 나도 PT선생님도 충격받고 개인운동도 매일했다. PT도 일주일에 2회이상은 꼭 갔다. 단백질 쉐이크도 먹었다
그리고 헬린이가 되어 운동한지 약 7개월차인 지금도 매주 3회정도는 헬스장에 간다
바디프로필 같은 거창한 목표라던가, 다이어트가 목표는 아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전환도 되고 공부도 더 잘된다 ! 더 밝아지고 자존감도 올라간다. 목소리도 조금 굵어졌고, 혹시 회사나, 해외에 나가도 일단 단단해보이는 사람이 되고싶어서 라는 이유가 크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내 20대 삶의 구원자다 정말로
5. 코딩테스트 공부 시작 ! 여름방학~
삼성 SDS 알고리즘 특강이었던가, 그걸 신청하고 싶어서 코테를 봤는데 결과가 처참했다
이에 충격받고 7월부터 코테 공부를 시작했다. 백준 bronze 부터 차근차근시작해서, 매일 했다. 그래도 미리 한번 부딪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계기가 되어서 심각성을 발견하고, 알고리즘 공부를 독하게 하게 되었다
코테 공부 책을 하나 잡고 1회독을 마쳤다. 1회독을 하니까 2회독은 속도가 붙는다. 현재는 골드 2까지 올렸다
6. 2학기, 레이블러리 런칭
2학기는 세과목만 들었다. IoT프로젝트, 리눅스,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다. 의외로 리눅스 커널 공부하는게 재미있었다. 리눅스 과제 특성상 버전이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일일이 디버깅해서 환경을 맞춰주어야 하는 삽질(?)을 요구하지만, 컴파일이 잘 되는걸 보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ㅋㅋ 그리고 aws서버 돌릴 때도 리눅스 환경에서 작업할 때 수월했고, 난 맥 쓰니까 터미널 환경에도 더 익숙해 질 수 있다
IoT프로젝트로 많이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나는 swift 로 포인터를 쓰게 될줄 몰랐는데 ㅋㅋ 자료가 많이 안나온다 ㅠ 내가 너무 고생을 해서 swift 포인터와 소켓통신에 관해서 포스팅을 꼭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분들은 삽질 덜 하실 수 있길 ㄱ- 그래도 cpp과 비슷한 원리여서 C언어를 생각하며 구현했다. 소켓 통신 구현을 위해, 서버 개발자 친구랑 헤더 규격도 상의해서 정하고, 헤더와 소켓 규격에 맞게 포인터로 직접 메모리 할당하는 작업을 했다 학교에서 로제떡볶이도 시켜먹고 오랜만에 밤샜다 너무 추웠어..!
3과목이기도하고 졸업할 시기가 다가와서 학교 과목들에 익숙해져서 인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2학기 성적은 4.5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iOS 팀원은 중도 하차했고, 나 혼자서 인수인계 받고, 혼자 그래도 프로젝트 끝내보고 싶어서 이끌어갔다.
12월 31일에 우선 주요 기능들을 구현해서 런칭했다 안그러면 더 지체될것 같았고, 조금이라도 성과가 있어야 원동력이 될거라 생각했다
결국 2021년에 내기는 했다 ㅎ 애플 직원한테 좀 메일을 몇번 보내서 빨리. 검토해달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런칭 성공 ! 버그도 해결하고, 유지보수를 계속 할 생각이다
https://apps.apple.com/tt/app/%EB%A0%88%EC%9D%B4%EB%B8%94%EB%9F%AC%EB%A6%AC/id1581267873?uo=2
6. ACT Ground 공모전
개발자로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 우리 작품은 B사감과 러브레터를 퍼포먼스화 시킨 무대이다.
관객 세명이 의자에 앉고, 서사가 설명된다. 그리고 중간에 퍼포머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관객들은 VR기기를 쓰고 메타버스에서 토론을 하여, B사감의 행동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
팀원분들에 비해서 나는 미술,전시, 퍼포먼스 아는게 없기도 하고 슬슬 취준 부담감이 있던 시기라, 오프라인 세미나는 많이 참여를 못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다
전시장에서 관객과의 인터렉티브를 위한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나저나 우리 전시공간 너무 예쁘다 ㅎㅎㅎㅎㅎ
이건 온전히, 내가 하고싶어서 한거같다 이 프로젝트로 내가 포트폴리오를 쌓고 이익을 챙겨갈 수 있다! ~ 라기보다, 그냥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전시회를 열기였는데, 그걸 능력자 팀원분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고 간다 덕분에 웹페이지 퍼블리싱을 직접해보는건 처음 해본다 (간단하긴 하지만 FE, BE를 둘다 내가 했당)
직장인이 되어도, 취미로 이렇게 개발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통해 전시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면 찾아서 해보고 싶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VR기기를 조금 더 잘 활용해볼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관객들에게 VR기기를 주기 전에 셋팅 확인을 꼼꼼히 하고, 이걸 시뮬레이션 여러번 돌려봤어야 했다 실수가 조금 아쉽다..
2022 졸업과 취준의 해가 밝았다
'개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WS 서버비용 폭탄 맞았다... (AWS 라이트세일 사용후기) (0) | 2022.02.03 |
---|---|
백준 30일 연속 PS 달성 (0) | 2022.02.03 |
2022 ICT 학점연계 인턴십 글로벌 과정 코딩테스트 후기 (0) | 2022.01.27 |
백준 골드2 달성 !! + 21일 백준 잔디 심기 성공 ㅎㅎ (0) | 2022.01.24 |
맥북 키보드추천!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k2 vs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k3 retro (0) | 2022.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