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Data Specialist 인턴 면접을 봤고 , 다음달부터 출근하라고 해주셨다 !!!!!!
취업 준비를 하면서, 클라우드 부트캠프를 들으면서도 정말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렇게 준비하는게 느린건 아닌지, 아직 클라우드나 데이터 엔지니어로 지원하기에는 내 스펙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취준생은 모든것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공부를 할때 빼고는 참 고민들이 많아지게 된다..
기존에 iOS 프로젝트 위주로만 공부하다가 미국 인턴십을 하면서 모바일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로 인턴십을 하게 되었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회의에 참여하고, 데이터 브릭스 스터디를 하는 등 데이터 관련 업무가 더 비중이 컸던 것 같다. 클라이언트 개발 업무도 로그 스키마를 관리해주고,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는 코드 작성부터 데이터 적재 QA까지 이루어졌으니, 결국 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당시 회사에서 Databricks를 도입하면서 여러가지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하는 상태였고, 운좋게 ETL작업이나 대시보드 작업 등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롭게 인턴을 시작하게 된 회사에서 마침 Databricks, 그리고 이와 유사한 Snowflake 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DataLake 플랫폼들을 다루게 되고, 내가 Databricks를 사용해 본 경험 덕분에 인턴으로 뽑힐수가 있었다. 그리고 회사랑 Databricks랑 협약도 체결했다고 하니 더 깊게 파볼수 있을 것 같다 ㅎㅎ
또 한편으로는 CCCR 에서 클라우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클러스터 환경이나 AWS에 대해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이를 좋게 봐주신 듯 하다.
iOS 보다는 사실 데이터엔지니어나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일을 하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던 클라우드 사업 도메인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 ㅎㅎ 면접 준비를 할 때도 면접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다시 하둡이나 데이터 관련 공부들을 정리하면서 아 내가 이런 일을 하면 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역시 뭐가 잘 맞는지는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봐야 하는 것 같다)
+ 비하인드 에피소드
사실 처음에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제출했을 때 떨어졌다. 그날 지원하고 그 다음 결과로 불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나름대로 (?) 포트폴리오는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노력을 많이했던 것 같은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좀 알고 싶었다.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야 보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왜 불합격했는지 피드백이 궁금하다고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또 바로 피드백을 주셔서 (!) 그 점을 보완해서 다시 재제출했다. 개인적으로 피드백을 줄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는데, 피드백이 꽤 빠르게 온 것에 대해 놀라기도 했다.
왜 떨어졌는지 물어보는 적극성을 가장 좋게 봐주신것 같고 그게 면접 기회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는 팀에 들어가게 되는거니까, 팀 컬쳐도 기대가 된다 !! 아무튼 공부도 인턴 생활도 화이팅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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